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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새로운 배우를 만나는 듯하다. 그만큼 최근의 행보가 눈길을 사로잡는 배우 송혜교다.
송혜교는 지난 24일 개봉한 '검은 수녀들'을 통해 '두근두근 내인생'(2014) 이후 약 11년 만에 국내 영화에 출연했다. 2017년 중국영화 '태평륜 완결편'을 마지막으로 보더라도 8년 만이다.
왜 그렇게 오랜 시간 스크린에서 보기 어려웠을까. 송혜교는 "영화를 멀리했던 건 아닌데 드라마를 계속하다 보니 일정이 안 맞았다. 그래서 놓친 작품도 많다. 드라마가 연이 잘 맞지 않았었나 싶다"라며 특별한 이유가 있던 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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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달리 드라마에서는 꾸준히 연기를 이어갔다. KBS2 '태양의 후예'(2016), tvN '남자친구'(2018),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2021) 등 로맨스 작품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22)로는 첫 장르물에 도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이라며 찬사가 이어졌다. 복수를 다짐하고 감행하는 서늘함으로 연기력을 재조명받기도 했다. 이에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 등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확실히 송혜교 연기 인생의 변곡점이 된 순간이다.
그리고 맞이한 차기작이 '검은 수녀들'이다. 오컬트라는 또 한 번의 장르물에 도전. 송혜교는 "더글로리 이전에 멜로드라마를 많이 했다. 표현에 있어 비슷한 캐릭터를 여러 번 하다 보니 내 연기 보는 게 재미가 없더라. 나도 그런데 시청자분들은 얼마나 더 재미가 없을까 싶었다"라고 연달아 장르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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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글로리에서 복수극을 해보고, 해보지 않은 신들도 만나니 재밌더라. 못봤던 표정도 보여서 신났다. 오랜만에 연기하면서 너무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글로리 이후에 바로 사랑 이야기로 오고 싶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스스로의 선택에는 물론 대만족이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 촬영한 소감에 대해 "감정이 폭발하고 싸우는 신을 찍으면서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다. 근데 막상 현장에서 해보니 그동안 너무 참고 있었나 싶더라. 시원하게 잘 나왔다. 사이다 원샷한 느낌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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