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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토)

월요일부터 전국 '대설'…강원·전북 최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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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내일부터는 급변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예보됐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쪽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구름대가 몰려옵니다.

오늘밤부터 수도권과 강원산지, 충청권과 전라권까지 대설특보가 확대될 전망인데 모레까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전라권은 최대 20cm 강원 산지와 전북 동부, 제주도 등에는 최대 30cm가 넘는 대설이 예상됩니다.

저기압이 한반도에 눈을 뿌리고 빠져나간 뒤에는 곧바로 찬 공기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는 겁니다.

또, 차가운 소용돌이가 한반도 대기 상층에 머무는 시간까지 길어지면서 눈이 내리는 시간과 쌓이는 눈의 양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온도 뚝 떨어질 예정인데 설 당일인 29일 아침, 강원도 철원은 영하 12도 충북 음성과 경북 봉화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눈이 녹지 않고 얼어붙어 도로가 빙판으로 변할 수 있다며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argos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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