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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프로농구 KCC, DB 꺾고 2연승…KT는 현대모비스에 4연패 선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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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정관장은 삼성 제압

뉴스1

2연승에 성공한 부산 KCC.(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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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2연승을 기록하며 상위 6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KCC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6-87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KCC는 14승 17패가 되면서 6위 DB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KCC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25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 선수 이승현(16득점), 이근휘(15득점), 허웅(14득점), 이호현(13득점) 등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CC는 3쿼터까지 72-74로 끌려갔다. 4쿼터 들어서도 DB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경기 종료 2분 32초를 앞두고 86-87로 뒤졌다.

하지만 KCC는 뒷심이 강했다. KCC는 라렌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승현의 득점과 이근휘와 이호현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따냈다.

뉴스1

수원 KT의 허훈.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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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8-72로 제압했다.

KT는 17승 15패가 되면서 5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20승 12패가 되며 선두 서울 SK와의 격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KT의 허훈은 승부처인 4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는 등 18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외국인 이스마엘 로메로는 필드골 성공률 73%를 자랑하며 2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4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는 등 22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39-38로 근소하게 앞선 KT는 3쿼터 허훈과 하윤기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허훈은 3쿼터에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윤기도 5득점 3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둘의 활약 덕에 KT는 60-50으로 3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정확한 슛을 통해 추격에 63-6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게이지 프림이 U파울과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면서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꺾였다.

KT는 현대모비스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허훈의 개인기량을 통해 점수를 벌렸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최하위 안양 정관장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85-74로 꺾었다.

정관장은 2연승을 기록, 10승 23패로 9위 고양 소노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11승 21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의 두 외국인 조니 오브라이언트(20득점 10리바운드), 디온테 버튼(21득점)은 모두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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