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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김숙이 타이베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
2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숙과 정지선 셰프가 절묘한 싱크로율의 아이라인 자매로 변신해 대만 미식 투어에 나섰다.
김숙과 정지선이 찾은 곳은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타워. 그런데 입구부터 정지선 셰프를 향한 각별한 환영에 모두 깜짝 놀랐다. 입구부터 모두가 핸드폰을 꺼내 들고 정지선 셰프를 촬영하는가 하면, 총괄 셰프가 직접 나와 각별히 안내하는 것. 특히 직원들이 스타 방송인인 김숙은 알아보지 못한 채 “정지선 셰프를 알고 있다. 방송을 봤다. 기다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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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 전용 전담 에스코트를 받으며 전용 엘레베이터까지 이용해 도착한 가운데, 타이베이101 뷔페의 운영 부사장이 직접 인사를 전하며 “정지선 셰프는 이곳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홍콩 디저트의 대가이다. 이곳에 오시면 헤드 셰프로 당장 모실 수 있다”고 밝혀 정지선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김숙은 “지선이 위상이 달라졌다”며 몇 달 사이에 달라진 정지선 셰프의 월클 면모에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이후 폭풍 먹방을 펼치던 중, 김숙은 "대만 오면 101 타워에 무조건 오지 않나. 뷰도 그렇고. 이건 월세가 어느정도 되냐.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어 부사장은 타이베이 근처 주택 가격이 한 층에 18억 위안(약 780억원대)라고 밝히자 전현무는 “관리비도 못 내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김숙이 “내가 사려고 한다”라고 당차게 밝혀 김숙 재벌설에 불을 지폈다.
이를 들은 부사장이 김숙에게 “저도 데리고 살면 안 될까요?”라며 즉석 프러포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부사장은 “제가 요리할 수 있다”라고 재차 어필, 김숙은 “내가 사실 살림하는 남자랑 사는게 꿈이었는데”라고 화답해 핑크빛을 자랑했다.
/yusuou@osen.co.kr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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