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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토)

유튜버 쓰복만, 전한길 '부정선거론' 지지…과거 '백신 불신'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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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영상
SNS에 공유하며 전한길 SNS 계정 태그


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쓰복만(좌) 강사 전한길(우) [사진 출처 = 쓰복만 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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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구독자 약 30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가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부정 선거론을 지지하고 나서서 관심을 끌고 있다.

유튜버 ‘쓰복만’(본명 김보민)이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관위는 투명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쓰복만은 드라마 ‘SKY 캐슬’, ‘부부의 세계’ 그리고 방송인 강주은의 성대모사로 유명한 유튜버 겸 성우다.

이날 쓰복만은 전한길이 유튜브에 게재한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영상을 공유하며 전한길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이 영상에서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둔하고, 선관위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했다. 아울러 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대해 “용기 있는 청년들 덕분에 눈물 났다. 부디 선처를 베풀어달라”고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전한길을 옹호하는 쓰복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쓰복만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 사진과 함께 “자유”라고 적은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실망이 크다”, “국민의힘이 압승한 지방선거도 부정선거라고 믿냐”, “티 내줘서 차라리 고맙다”, “계엄에 자유가 어디 있냐”등 맹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을 계기로 과거 쓰복만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였다는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쓰복만은 지난 2021년 12월 “안 맞았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혹은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은가. 난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 내 인생 누가 책임져주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맞으신 분들을 존중한다. 전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을) 감수할 있을까라는 두려움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문제로 걱정이 앞섰고, 고민한 결과에 대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쓰복만은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배우 김서형이 연기한 김주영 역을 감쪽같이 따라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강주은 목소리 사칭범’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성대모사 실력을 자랑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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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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