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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수단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상인천중 야구부 투수 이광빈(16) 군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SSG 구단은 26일 "선수단이 최근 이광빈 선수를 위해 기부했다"며, "인천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후원 모금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전 SK 와이번스(SSG 전신) 투수였던 이광빈 군의 아버지 이창욱 씨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SG 선수단은 "장래가 유망한 유소년 선수가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본인과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같은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소년 환우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선수단이 함께 뜻을 모았다. 이광빈 군이 하루빨리 회복해 다시 마운드에 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광빈 군은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며, 이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성모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이광빈 군의 아버지 이창욱 씨는 2007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투수 출신으로, 아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야구를 시작해 투수 유망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병마와 싸우기 위해 현재는 훈련을 중단한 상태다.
이광빈 군의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 인천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후원금을 모금 중이다. SSG 선수단은 이창욱 씨와의 가족적인 인연 속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고,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창욱 씨는 "SSG 랜더스 선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들이 랜더스의 열렬한 팬이라 더 큰 힘을 얻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SSG 선수단의 이번 기부는 병마와 싸우는 어린 선수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며, 야구 팬들과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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