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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JTBC 방송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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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5시 반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20대 여성 A씨와 크게 다친 20대 남성 B씨를 발견했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와 B씨는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자해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JTBC 취재 결과 B씨는 지난해 두 차례나 교제폭력 신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8월엔 한 술집에서 목격자로부터 신고가 접수됐고, 12월엔 주거지에서 A씨로부터 직접 신고를 당했습니다.
다만, A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화해했다. 필요한 게 없다"라며 사건접수를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안전조치를 권했지만, A씨가 스마트워치 지급과 안전조치를 거부해 사건을 종결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밝히기 위해 휴대폰 포렌식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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