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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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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헤더 결승골…바이에른 뮌헨 5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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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김민재(가운데)가 26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끝난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팀의 2-0을 만드는 헤더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축하하고 있다. 뮌헨이 2-1로 이겼다. 프라이브루크=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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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9)가 이번 시즌 3호 골이자 리그 2호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의 골로 승리를 가져온 뮌헨은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뮌헨은 26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끝난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방문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뮌헨은 후반 9분 김민재가 골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약 두 달 만에 리그에서 골 맛을 본 케인은 이번 시즌 17골이 되며 프랑크푸르트에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한 2위 오마르 마르무시(15골)와 격차를 2골로 벌렸다. 레버쿠젠 소속인 3위 파트리크 시크(13골)에게는 4골 앞서있다.

김민재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요주아 키미히가 골대로 바짝 붙여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넣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었던 김민재는 약 3개월 만에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또 이날 리그 2호 골을 터트리며 지난 시즌 리그 기록(1골 2도움)을 넘어섰다. AP통신은 이날 “김민재가 휴식 후 돌아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며 “선제골을 넣은 케인 역시 11월 22일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 이후 첫 리그 골”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16일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부상 우려로 결장했지만, 볼프스부르크(18일) 경기에 이어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이날 수비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공·수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상 볼 경합 성공 3회 등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8회, 가로채기와 태클 2회 등을 기록하며 후방을 지켰다. 또 이날 시합에서 가장 많은 119회의 패스를 성공하며 평점 8.6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날 김민재의 활약에 승리를 가져온 뮌헨은 리그에서 5연승을 달렸다. 또 15승 3무 1패(승점 48)가 되며 2위 레버쿠젠(승점 42)과 승점 차이를 6으로 늘렸다.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 기록(32회)을 가지고 있는 뮌헨은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에 도전 중이다.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오늘 경기가 우리 팀의 가장 멋진 경기는 아니었지만, 가장 멋진 승리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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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오른쪽 두번째)이 2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19라운드 스타드 드 랭스와 안방 경기 중 공격하고 있다. 이강인은 60분을 소화했고 PSG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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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은 1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9라운드 스타드 드 랭스와 안방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후반 15분 교체 아웃 됐다.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리그 개막 후 무패를 달리고 있는 PSG는 그 숫자를 19로 늘렸다. 이날 무승부로 14승 5무(승점 47)가 된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 승점을 10으로 늘리며 리그 4연패에 순항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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