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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화)

검사장 회의 종료..."尹 기소, 심우정 검찰총장이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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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은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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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심우정 검찰총장이 주재하는 전국 고·지검장 회의가 2시간 50분만에 종료됐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50분가량 대검에서 심 총장 주재하에 검사장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검 차장 및 부장, 전국 고·지검장이 참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인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사 경과나 증거관계를 쭉 설명하고, 어떻게 할지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며 "최종 결정은 총장이 다 들어보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간은 27일에 종료되며, 심 총장은 조만간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우정 검찰총장 프로필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자유선진당 대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가 아버지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97년 사법연수원 26기로 졸업했다.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으며,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과 검찰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함께 근무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전 장관 후임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약 한 달간 공석이던 장관 직무를 대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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