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은 다음달 5일 KBS 2TV에서 방영하는 지진희·이규형 주연의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을 티빙에서도 같은 날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티빙은 향후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구르미 그린 달빛’ ‘화랑’ 등 KBS에서 인기를 끌었던 구작 드라마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신작 드라마 1개와 구작 드라마 4편 공개까지만 양사 합의가 이뤄졌지만, 추후 협력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넷플릭스는 SBS와 손잡고 올해부터 6년간 SBS의 신작 드라마 일부를 넷플릭스로도 송출하는 한편, ‘모래시계’ ‘그것이 알고 싶다’ ‘런닝맨’ 등 과거 드라마와 인기 시사·예능 프로그램도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티빙 역시 다른 방송사나 OTT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 가짓수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애플TV와도 제휴 관계를 맺고, 최근 애플TV에서 선보인 해외 신작 드라마를 티빙에서 동시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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