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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성시경이 방문한 유명 맛집이 불륜녀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3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대박 흑돼지집 고명딸의 환승연애"라는 제목의 실화 사연이 공개됐다.
'실화탐사대'를 찾은 제보자 A씨는 고깃집을 운영하는 장인과 장모, 아내로부터 뒤통수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상철씨는 2019년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땅에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보증, 저렴한 임대료로 처가 식구들에게 세를 주게 됐다.
A씨 부부는 결혼생활 10년 동안 큰 싸움 없이 금실이 좋기로 소문났지만, 아내는 1년 전 결혼생활이 힘들다며 갑작스럽게 이혼을 요구했다고. 당시 아내의 외도 사실을 몰랐던 남편은 아내를 붙잡기 위해 원하는 것을 들어줬고, 그중에는 장인, 장모가 운영 중인 고깃집의 상가 임대차 계약서를 수정하고 공증하는 일도 있었다.
이후 A씨는 아내의 외도를 알고 이혼 소송과 상간남 소송, 그리고 상가 임대차 계약 소송까지 1년간 법정 공방을 펼쳤다. 특히 A 씨는 처가 식구 모두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속이고 본인들에게 유리한 계약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더군다나 A씨가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하는 상대는 해당 고깃집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장인, 장모는 "불륜이란 말 하지 말라"며 딸을 감싸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아내 측은 외도를 부인하며 해당 고깃집은 계약에 따라 2031년까지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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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따르면 해당 고깃집은 제주 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지역의 대표 맛집으로 소문났으며, 유명 가수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면서 연 매출 약 10억 원에 이를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방송이 끝난 뒤 문제의 식당이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등장했던 흑돼지 맛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성시경의 먹을텐데'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전국 곳곳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 왔던 바. 이 가운데 지난해 1월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는 제주도에 있는 맛집이 소개됐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이재훈 형의 적극 추천하는 집"이라고 흑돼지 집을 방문했다. 이후 성시경은 고기부터 된장술밥까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맛봤고, "좋아하는 사람들 생각나는 맛이다. '여기 같이 오면(좋아하겠다)', '이런걸 우리만 누리기에는' 이런 생각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집의 인상은. 되게 맛있다?"라며 '엄지척'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이후 식당 측은 "성시경님이 최고라고 인정하신 곳"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며 영업해 왔다.
성시경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곳인 만큼 '실화탐사대' 방송을 본 사람들은 '먹을텐데'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여기가 '실화탐사대'에 나온 집이구나", "'실화탐사대' 보고 왔습니다. 불륜녀 식당이네요"고 댓글을 남겼고, "댓글 보시고 제주도 방문하는 분들이 다른 식당 이용하면 좋겠다", "성시경님은 절대 이 영상 지우지 말았으면 한다. 이 영상 댓글로라도 많은 분들이 이사실이 알고 소문도 많이 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식당은 '실화탐사대' 방송 후 악플이 쏟아지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성시경의 먹을텐데,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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