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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황희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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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번에도 침묵했다.
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황희찬은 전반 32분 교체 투입 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EPL 4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4승 4무 15패(승점 16)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13승 8무 2패(승점 47)를 기록, 2위를 지켰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팀 동료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부상으로 전반 32분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
58분 동안 부지런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는 있었다. 특히 후반 14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판 울버햄프턴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0-0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43분 울버햄프턴의 역습 상황, 아스널 수비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울버햄프턴의 맷 도허티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울버햄프턴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심지어 후반 25분부터는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주앙 고메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고메스는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다투다 아스널 위리엔 팀버르의 발을 밟아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에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았던 고메스도 결국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4분 뒤 아스널의 결승 골이 터졌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해결했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올린 공을 울버햄프턴 넬송 세메두가 걷어냈지만, 칼라피오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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