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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상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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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6일 오전 8시 38분 53초(한국시간) 대만 자이시 남남동쪽 35km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기상청(CWA)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3.18도, 동경 120.5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다.
대만은 전날인 25일 오후 8시 49분 17초에도 이곳과 비슷한 위치인 대만 자이시 남남동쪽 25km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26도, 동경 120.5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였다.
대만은 이른바 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타이난시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6만 장의 웨이퍼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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