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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열릴 예정인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LA 지역의 산불 피해로 인해 올해는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리게 됐다. [사진=PGA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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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PGA 투어와 제네시스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 클럽의 사우스 코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회는 예정대로 2월 10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임시로 개최되는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개최지로 타이거 우즈가 8차례나 우승한 코스로 유명하다.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는 1968년부터 PGA 투어의 샌디에이고 대회를 개최해왔으며, 2008년과 2021년 두 차례나 US 오픈이 치러진 수준 높은 골프 코스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는 성명서를 통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위해 함께 해준 샌디에이고 시와 토리 파인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이 여전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홈 코스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올해는 챔피언십 수준의 또 다른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이번 대회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지역 화재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A 투어는 지난 16일 제네시스, TGR 라이브,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과의 공동 성명을 통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지 않기로 결정되었음을 발표했다. 이번 개최지 이동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깊은 존중과 배려에서 비롯되었음을 설명했다.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기간중에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재난 구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계획될 예정이며 관련된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임시로 개최지를 이동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내년엔 다시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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