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14 (금)

역전패에도 "고개 들어라" 파브레가스 연설 화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들의 자신감을 지켜줬다.

코모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리에 A 22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1-2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코모였다. 전반 30분 알리우 파데라가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니코 파스가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코모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아탈란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1분 마르코 브레시아니니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테오 레테기가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레테기의 슈팅은 골키퍼를 뚫어냈다.

한 번 더 브레시아니니와 레테기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후반 25분 좌측면에서 브레시아니니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레테기가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코모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파브레가스 감독의 연설이 화제를 모았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라커룸을 들어가기 전 선수들을 모아 "나는 이런 순간을 위해 감독이 됐다.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이것이 우리 팀이다. 이제 시작일 뿐이니 계속 이렇게 플레이하면 된다. 시즌 내내 승리에 대한 갈망을 보고 싶다. 고개를 들어라"라고 이야기했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선수 시절 레전드 미드필더였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아스널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기회를 받으며 아스널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이후 바르셀로나, 첼시, AS 모나코에서 활약하고 코모에서 선수 생활을 정리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코모에서 경험을 쌓았다. 코모 B팀, 코모 감독 대행, 코모 수석 코치를 역임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모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코모의 잔류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코모는 승점 22점으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