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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다시 노비 된 임지연, 추영우 참형 위기 속 진짜 남편 만났다(옥씨부인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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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혜영 기자] 임지연이 노비로 돌아갔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5회에서는 다시 노비의 삶을 살게 된 옥태영(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태영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 속 잡혀가는 와중에도 송서인(추영우)의 걱정을 했고, 만석이는 옥태영을 따라가려는 송서인을 억지로 잡아끌었다. 그러나 결국 송서인은 자백했고 송서인과 만석이(이재원)는 함께 옥에 갇혔다. 송서인은 왕명을 어겼으니 큰 벌을 받을 거라고 말하면서도 “부인이랑 한 지붕 밑에 있으니 마음이 놓이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여전히 옥태영을 향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옥태영은 잡힌 와중에도 자신이 옥태영이라 주장했다. 조사관이 송서인을 아냐고 묻자 옥태영은 “서방님과 송서인이 닮은 것은 그저 우연이다”라고 말했다. 송서인 또한 옥태영 몰래 자신이 혼자 꾸민 일이라고 주장했다. 홀로 옥태영을 사모해 자신이 성윤겸(추영우)인 척 연기를 했다는 것.

송서인, 옥태영, 만석이는 판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고, 옥태영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자 송서인은 “성윤겸이 부인에게 돌아가자고 하는 걸 거절하길래 제가 죽여버렸다. 제가 여인을 너무나도 연모해서 단 하루라도 남편으로 살아보고 싶어서. 그놈의 서방 소리 들여 보려고 제가 다 속였다. 미안하다. 다 내 욕심 때문이다”라며 자신이 성윤겸을 죽이고 가짜 행세를 했다고 거짓으로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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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장에 김소혜(하율리)가 구덕이(임지연)의 아버지를 데려왔고, 아버지를 본 옥태영은 자신의 정체를 인정하고 말았다. 송서인은 참형 선고를 받았고 옥태영은 노비 구덕이로 돌아가 김소혜의 집으로 향했다. 김소혜는 옥태영에게 막말을 퍼부으며 "양반 행세하더니 꼴 좋다. 어이 없어서. 넌 그냥 위선자일 뿐이야. 그런다고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될 것 같냐"라고 말했다.

김소혜는 “넌 옥태영이 아니야. 넌 가짜라고. 아쉬워서 어쩌니. 하찮은 구덕이가 되었으니”라고 말한 후 "네까짓 것 때문에 서인 도령이 참형을 당할 거라고"라며 비웃었다. 옥태영은 “염려 마라. 저도 곧 따라 죽게 될 테니까. 저도 괴질에 걸렸거든요”라며 종기가 난 팔을 드러냈다. 김소헤는 그 길로 입을 막고 도망쳤다.

이후 옥태영은 괴질에 걸린 사람들이 모인 곳을 찾다가 7년 전 자신을 떠난 진짜 성윤겸과 마주했다.

/hylim@osen.co.kr

[사진]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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