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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토)

강경준 불륜 후폭풍…장신영, 자녀 공개→‘눈물’→편스토랑 제작진 “입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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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그러나 방송 예고편에서 자녀를 공개한 모습이 등장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입장이 없다”며 답변을 회피해 궁금증을 더했다.

‘편스토랑’ 복귀…8년 차 주부의 살림 공개 예고

매일경제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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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의 ‘편스토랑’ 출연은 오는 31일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서 제작진은 장신영을 “8년 차 주부로서 살림 내공과 요리 실력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장신영이 어린 자녀를 품에 안고 환히 웃는 모습이 등장하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 장신영이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담기며, 과거 강경준의 불륜 논란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영상 속 자막 ‘그리고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린 자녀 공개 두고 비난 쏟아져…누리꾼 “아이들 상처 우려”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자녀 공개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불륜 논란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이 또다시 방송에 노출되는 것이 맞는가”라며 제작진과 장신영을 동시에 비판했다. 특히 같은 KBS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들 부부의 영상을 삭제했던 과거 행보와 비교하며, “아이들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편스토랑’ 윤병일 PD는 “입장이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 같은 제작진의 태도는 논란을 더 키우는 결과를 낳고 있다.

강경준 불륜 논란, 다시 주목받는 과거 사건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 A씨의 남편 B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당시 소송은 청구인낙으로 마무리됐지만,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건 이후 이들 부부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장신영은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과거는 돌이킬 수 없다. 앞으로 가족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고민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번 ‘편스토랑’ 출연은 그 발언 이후 첫 방송 복귀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KBS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첫째 아들과 결혼 후 출산한 둘째 아들이 있다.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에도 자녀 공개로 인한 비판을 받은 바 있어, 이번 ‘편스토랑’에서의 자녀 노출이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누리꾼들은 “이미 한 차례 아이들을 비판적 시선에서 보호하려 했으면서, 왜 다시 방송에 노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제작진의 판단을 지적했다. 반면 일부는 “장신영이 힘든 상황에서도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편스토랑’ 예고편 속 눈물과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라는 자막은 방송 당일 장신영의 발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과연 그녀가 강경준의 과거 논란에 대해 어떤 심경을 밝힐지, 또 자녀 출연 결정을 어떻게 설명할지 주목된다.

오는 31일 첫 방송될 ‘편스토랑’이 과거 논란의 불씨를 잠재우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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