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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오른쪽)과 전지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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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이 약 10년 동안 한국 탁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최근 태극마크를 반납한 전지희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당선인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지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지희야,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큰 활약을 해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너의 미래를 응원할게"라고 밝혔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 당선인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탁구협회장으로 한국 탁구를 이끌어왔다.
2011년 중국에서 귀화,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전지희는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한국 여자 탁구의 중흥기를 열었다.
지난해 5월 더반 세계선수권에선 신유빈과 호흡을 맞춰 36년 만에 여자복식 은메달을 따냈다.
5개월 뒤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여자복식 금메달을 땄고, 올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하는 등 한국 탁구의 막힌 혈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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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전지희, 신유빈, 이은혜, 오광헌 감독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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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을 마친 뒤 전지희는 소속팀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고, 태극마크도 후배들에게 양보했다.
전지희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여자 단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유빈도 이 대회 여자 단식에 출전할 예정이라 대진에 따라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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