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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월)

1심서 징역 2년6개월…‘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치소 수감중 들려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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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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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지난 2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새 정회원 명단을 발표했다.

저작권협회가 공개한 총 30명의 정회원 승격 명단에는 김호중 이름이 올라와 있다.

김호중 외에도 세븐틴 에스쿱스(최승철), 윤하(고윤하), 이무진, 에픽하이 투컷(김정식), 더콰이엇(신동갑), 그루비룸 휘민, 메이비(김은지) 등 유명 창작자들도 있다.

이 밖에도 더 클래식의 멤버 박용준과 슬램덩크 비디오판 주제곡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로 유명한 박용진이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건너편에 서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호중을 대신해 그의 매니저 장 씨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일었다. 김호중은 이후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했다.

음주 의혹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10여 일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법원은 김호중과 이 전 대표 등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지난해 11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고 오는 2월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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