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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피의 게임3’에서 우승한 장동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25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장문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장동민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유세윤은 “25년 전 곰팡이 냄새나는 자취방에서 매일 밤을 마피아 게임을 하고 웃겨야 가장 깨끗한 이불에서 잘 수 있는 게임을 하고 개그를 짜고 라면 한 봉지를 6명이 나눠먹고 안주가 없어서 케찹에 소주를 마시고, 그때는 우리가 참 쓰레기 같았는데 이런 추억들이 재산이 되고 그런 추억들을 허투루 하지 않은 우리 형은 서바이벌계의 신이 되었다”라며 장동민에 대해 적었다. 장동민은 최근 OTT 채널 웨이브의 서바이벌 ‘피의 게임3’에서 우승했다.
이어 유세윤운 “내가 군대갈 때 형이 훈련소 앞에서 내가 들어가기 직전까지 날 붙잡고 지금이라도 미루고 같이 더 놀자며, 서로 눈물을 글썽이던 때도 생각한다. 그동안 좋았던 기억, 서로 서운했던 기억도 있었지만 이제는 진짜 좋은 날만 있기를”이라고 장동민과의 추억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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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세윤은 “25년 동안 영원한 나의 우상 장동민. 형 정말 축하해. 내가 너무 기뻐. 근데 형 말이 항상 맞는 건 아니야. 내가 검색해봤어”라고 덧붙였다. 장동민에 대한 애정과 ‘우상’이라 표현할 정도로 깊은 존경이 느껴졌다.
이에 장동민은 “믿으라. 불쌍한 어린양아. 나의 말은 항상 맞고 진리이니 믿으라”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과 유세윤은 유상무와 함께 옹달샘이라는 이름의 팀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옹달샘 활동은 중단했지만, 장동민과 유세윤은 예능프로그램 ‘독박투어’ 시리즈에 함께 출연 중이기도 하다. /seon@osen.co.kr
[사진]유세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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