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14개 공항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은 약 134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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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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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대만 타이베이(예약률 98%) ▲대만 타이중(97%) ▲이탈리아 로마(97%) ▲미국 하와이(97%) ▲미국 괌(96%) 등이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휴가 길어 유럽·오세아니아 노선도 찾는 사람이 늘었다. 프랑스 파리(95%), 영국 런던(95%), 이탈리아 밀라노(91%), 뉴질랜드 오클랜드(91%), 호주 브리즈번(90%) 등도 예약률이 90%가 넘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주요 노선 대부분이 90%가 넘는 예약률을 보였다. 일본·대만·태국·필리핀 등 인기 여행지의 경우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도 설 연휴 호황을 맞았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도쿄(98%) ▲대만 타이중·타이베이(97%) ▲일본 오키나와(95%) ▲태국 방콕(93%) ▲일본 도쿠시마(92%) 등의 노선이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24일부터 27일까지의 출국 항공권은 만석이라고도 밝혔다.
진에어 역시 대부분의 노선에서 90%가 넘는 예약률을 보였다. 제주항공도 작년 설 연휴와 비슷한 예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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