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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첫 회동에서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4.1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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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전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는 응답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오차 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22~23일 이틀간 YTN 의뢰를 받고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을 비교한 결과 국민의힘은 42%, 더불어민주당은 38%가 나왔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4%와 2%로 뒤를 이었다.
또 차기 대선 인식에 관한 질문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47%,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45%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안에서 정권 교체론이 소폭 앞섰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77%, 정권 연장론이 16%를 기록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63%, 정권 교체론이 29%를 기록하며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2030 청년층의 경우 성별에 따라 지지 성향이 엇갈렸다.
남성은 20대와 30대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대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58%, 민주당 지지율이 8%를 기록했으며, 30대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47%, 민주당 지지율이 17%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선호도가 높았다. 20대 여성은 민주당 지지율이 39%, 국민의힘 지지율이 15%를 기록했으며, 30대 여성은 민주당 지지율이 59%, 국민의힘 지지율이 2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응답률은 19.4%(무선 10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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