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 주유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절약 방법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뉴시스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월 12일~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06.1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 대비 리터(ℓ) 당 18.0원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도 리터당 1556.9원으로 직전 주 대비 21.8원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난해 10월 셋째 주 이후 1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은 설 명절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귀성객들의 주유비 할인 노하우가 담긴 방법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유비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으로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활용이 있다. 오피넷은 '싼 주유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역별, 경로별, 도로별 검색 기능이 있어 가격이 낮은 주유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유사별 공식 모바일 앱 활용도 주유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국내 정유 4사는 각각 SK에너지 '머핀', HD현대오일뱅크 '카앤',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에쓰오일 '마이에쓰오일' 등 앱을 운영 중인데, 정유사마다 혜택이 각각 다르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앱 내 할인쿠폰이나 이벤트를 통해 주유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주유 정보 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일나우, 주유9, 주유도우미 등 주유 정보 앱은 전국 주유소 가격 정보와 최적의 주유소 추천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다양한 이벤트 참여로 포인트를 얻어 주유권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또 주유 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리터당 70~9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와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역 화폐로 주유비를 결제하는 방법도 있다. 지역 화폐는 정가보다 5~1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데,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물량이 대거 풀리는 만큼 미리 구매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다만 지역 화폐 가맹 주유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주유하는 시간도 중요한데, 기온이 낮은 새벽이나 오전에 주유해야 기름이 팽창하지 않은 상태로 넣을 수 있어 가장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귀성길 #주유비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