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0 (목)

‘플레이보이’서 이름 날렸는데…아카데미상 후보 탈락한 섹시스타의 첫 마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1990년대 ‘섹시스타’로 인기를 끌었다가 근래에는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 패멀라 앤더슨(57)가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후보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섹시스타’로 인기를 끌었다가 근래에는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 패멀라 앤더슨(57)가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후보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더 라스트 쇼걸’로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배우조합(SAG) 시상식, 고담 어워즈 시상식 등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최근 발표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는 지명되지 못했다.

24일(현지시간) 패션지 엘르에 따르면 앤더슨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전혀 기대하지 않은 일”이라며 “상상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승리”라며 연기를 계속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자신에게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라며 “우리가 정신 없는 시상식 시즌에는 그런 시각을 잃을 수 있지만, 상은 모두 보너스일 뿐”이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1990년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표지를 자주 장식하며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섹시스타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면서 오랫동안 배우로서의 연기력은 크게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개봉한 ‘더 라스트 쇼걸’에서는 30년간의 쇼걸 경력을 예기치 않게 마감하게 된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아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