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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휴가 비행기표랑 맛집 좀 예약해줄래"...비서 대신 AI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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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공개 오퍼레이터, 웹브라우저에서 수행
월 200달러 '챗GPT 프로' 美 구독자에 먼저 제공


파이낸셜뉴스

23일(현지시간) 오픈AI가 공개한 웹브라우저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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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사람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해 주는 인공지능(AI) 비서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했다. 오퍼레이터는 AI 챗봇 수준을 넘어 웹브라우저 상에서 스스로 상품 구매나 식당 예약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오픈AI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 테스트용을 보면 웹 브라우저상에서 수행할 수 있는 복잡한 명령을 파악해 독립적으로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오픈AI는 "오퍼레이터는 우리의 첫 에이전트 중 하나이며, 독립적으로 사용자를 위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라며 "이용자가 작업을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휴가 계획, 여행 숙소나 레스토랑 예약, 음식 배달, 온라인 쇼핑 등의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다. 가령 '다음 주 뉴욕 여행을 가는데 숙박을 예약해 줘'라고 명령하면 AI는 별도의 전용 브라우저를 열어 예약을 해준다. 여행지 항공권과 우버 호출 등도 음성이나 문자로 요구하면 실행한다.

오퍼레이터는 기존 GPT-4o의 비전 인식 기능을 변용한 'CUA' 모델로 구동된다. AI가 컴퓨터에서 작동되는 웹브라우저를 보면서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해도 추론 능력을 발휘해 스스로 해결을 시도한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용자를 호출한다.

오퍼레이터는 미국에서 월 200달러의 구독료를 내는 '챗GPT 프로' 구독자에게 리서치용으로 별도 사이트를 통해 먼저 제공된다.

초기 파트너사는 배달앱 도어대시, 식료품 배달 앱 인스타카트, 식당 예약 앱 오픈테이블, 택시·배달앱 우버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외 국가에서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규제가 엄격한 유럽에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AI #챗GPT #오픈AI #오퍼레이터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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