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24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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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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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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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재중이 처음으로 누나들과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4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누나만 8명, 9남매 막둥이 편셰프 김재중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김재중의 본가에 첫째 누나와 넷째 누나, 다섯째 누나가 모여 시선을 모았다. 김재중은 입양됐을 당시 1, 2, 3누나가 독립했던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같이 살았던 누나들이 4누나부터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누나들이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김재중을 키우다시피 해 동생이라 부르지 않고 '아들'이라 부른다고.
김재중은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했던 때를 회상하며 교통비, 고시원비 등을 지원해 준 누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누나들은 김재중의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안타까워하며 "네가 힘들 때 누나들한테 말을 안 했다는 게 큰 상처였다, 누나가 여덟명이나 있는데, 전화도 안 하고, 아르바이트는 다 하고, 그게 마음이 아팠다"라고 서운해하기도.
이어 누나들은 세 살 때 입양돼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 김재중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당시 김재중은 피부병에, 이틀에 한 번씩 코피를 흘릴 정도로 아팠었다고. 넷째 누나는 하교 후 집에 오니 마당을 걷고 있었던 어린 김재중과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넷째 누나는 밥을 허겁지겁 먹으며 토하고 먹기를 반복하던 어린 김재중이 안쓰러워 더 많이 챙겼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후 입양 사실을 알게 된 김재중은 입양 관련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입양 관련 추측성 소문들이 퍼지자 직접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김재중은 "제가 입양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가 더 중요하고, 지금이 소중하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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