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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화)

'결승골' 손흥민, 토트넘 구해냈더니…또또 'SON 독박 공격' 위기, 솔란케 부상 6주 OUT '토트넘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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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비난을 환호로 바꿨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7경기에서 4승2무1패(승점 14)를 기록했다. 6위에 랭크됐다. 16강 직행권(1~8위)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날 경기 뒤 손흥민을 향해 '나이스 원 쏘니!' 극찬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혼자 두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시즌 9, 10호를 작성하며 2016~2017시즌부터 9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골, 리그컵에서 1골, 유로파리그에서 3골을 넣어 시즌 10골을 완성했다.

영국 언론 BBC는 'EPL 선수 중 2016~2017시즌부터 매 시즌 공식전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올 시즌 그의 모습은 최고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믿음을 주는 선수다. 또한, 그는 유럽 대항전에서 26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사상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36골)이 유일하다'고 극찬했다.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향해 "선수들, 특히 공격수들은 골이 중요하다. 손흥민은 정말로 큰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를 필요로 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골로 팀을 이끌었다. 비판은 축구라는 스포츠의 본질이다. 누구든 비판의 중심에 서있다. 손흥민은 올바른 상식으로 비판에 응답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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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EPL 홈경기를 치른다. 변수가 발생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펜하임과의 경기 뒤 최근 부상자 명단에 합류한 솔란케의 상태를 묻는 말에 "수술받지는 않지만 6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조금 더 빨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솔란케는 훈련 중 무릎을 다쳤다.

솔란케는 올 시즌 EPL에서 7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 리그컵 2골 등 11골을 터트렸다. 솔란케가 한동안 전열에서 빠지게 되면서 손흥민의 득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상황에 따라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 대신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수도 있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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