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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화)

테슬라, 중국서 120만대 리콜…현대·기아도 48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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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샤오미도 리콜 계획 발표

뉴시스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현대·기아차 등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사진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전기차 공장. 2025.01.2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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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현대·기아차 등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2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자동차 회사의 리콜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테슬라는 스티어링(조향장치) 문제로 2022년 1월 3일~2023년 9월 23일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87만1087대를 리콜한다. 또한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23년 7월 16일~2024년 12월 14일 생산된 수입 모델S와 모델X, 중국 생산 모델3와 모델Y 등 33만5716대를 리콜한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원격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서는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테슬라는 중국에서 160만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 이외 11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같은 날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중국)는 내달 10일부터 약 8만6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2010년 7월29일~2014년 8월19일 생산된 기아 쏘렌토 6만9208대, 2009년 11월23일~2018년 5월31일 생산된 보레고 8629대, 2013년 3월27일~2016년 10월14일 생산된 카렌스 4282대 등이 포함된다.

당국은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문제가 현대·기아차의 주요 리콜 이유"라고 밝혔다.

장쑤 웨다기아는 2010년 7월 8일~2014년 8월 20일 생산된 스포티지 21만1797대, 2011년 1월 5일~ 2015년 9월 29일 생산된 K5 18만1401대 등 39만5000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이밖에 지난해 전기차를 출시한 중국 샤오미와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도 각각 3만931대와 6843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샤오미는 2024년 2월 6일~11월 26일 생산된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 리콜 이유에 대해서 "주차보조 시스템 문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2023년 10월16일~2024년 2월1일까지 생산한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 그러면서 "통합 듀얼 모터 컨트롤러 내부 부품 문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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