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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먹튀 대명사'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됐다. 안토니가 오늘 밤 세비야로 이동해 맨유에서 레알 베티스로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다. 안토니는 2020년 여름 당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이끌고 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영입했던 선수이다. 그는 아약스에서 2년을 뛰는 동안 82경기 출전해 24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에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부름을 받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성한 안토니의 이적료는 무려 9,500만 유로(1,400억)였다.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안토니는 부진했다. 첫 시즌 리그 4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제대로 쌓지 못했고, 2년 차에도 리그 1골 1도움으로 성적이 처참했다. 아약스에서 보여주었던 날카로운 왼발 킥, 현란한 드리블 그 어떤 것도 나오지 않았다.
안토니가 베티스로 임대 이적하는 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20일 로마노 기자는 "안토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하는 것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 맨유와 베티스는 이번 주에 마지막 회담을 통해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안토니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음을 알렸다.
로마노 기자는 23일에도 "베티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거래를 진행 중이며 안토니 임대 이적에 관한 모든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승인이 나면 안토니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세비야로 갈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베티스는 올 시즌 6승 7무 7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한 라리가 중위권 팀이다. 안토니가 스페인 무대에서는 정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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