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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0대 선수들의 출전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같은 10대인 양민혁에게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은 7승 3무 12패 승점 24점으로 15위에 그치고 있다.
경기를 앞둔 기자 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대 선수 기용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우리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확실히 이익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고작 18세인 선수들을 매 경기에 계속해서 참여하라고 요청할 수는 없다. 젊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도록 계속해서 베풀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아치 그레이가 여러 포지션에서 플레이해야 하고, 루카스 베리발이 한동안 열심히 해줬고, 마이키 무어가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커리어를 가장 힘든 시기에 시작했기 때문에 이들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에게 큰 이익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 그대로 10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는 뜻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취지에는 충분히 동의하지만 양민혁의 입장에서는 데뷔 일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심지어 10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에서도 양민혁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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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도 양민혁을 기용하지 않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쓴소리를 가하고 있다. 영국 'TBR풋볼'은 2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그는 강원FC에서 영입한 양민혁을 아직 기용하지 않았다.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등 현재 많은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했기에 일부 사람들은 양민혁의 빠른 데뷔전을 예상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그는 토트넘이 부상으로 황폐해졌다는 사실을 알고도 계속 같은 걸 반복하고 있다. 양민혁을 합류해 그가 빛을 발할지 지켜보는 게 어떤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효과적인 조커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무어는 양민혁보다 1살 어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밝은 빛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양민혁을 기용하는 데 아무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양민혁은 실제로 무어보다 훨씬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도 있다. 양민혁은 한국에서 왼쪽 공격수로 12번, 오른쪽 공격수로 24번, 심지어 센터포워드로 1번 출전했다"라며 양민혁 활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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