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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토)

국민의힘 46.7% vs 민주 36.8%… 尹 지지율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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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탄핵 국면 속에 4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비즈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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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리서치민’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은 46.7%, 민주당은 36.8%를 기록했다. 양 당의 격차는 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어 조국혁신당(3.6%), 개혁신당(1.4%), 진보당(0.6%) 순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전남·전북(25.5%)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서거나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서울 43.4% vs 39.7%▲경기·인천 43.3% vs 39.6%▲대전·세종·충청 47.3% vs 35.4%▲대구·경북 65.4% vs 22.4% ▲부산·울산·경남 60.5% vs 26.0%▲강원·제주 43.2% vs 37.8%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6.9%, ‘지지하지 않는다’는 50.8%, ‘잘 모름’은 2.3%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0% 넘게 나타났다. ▲18~29세 44.4% ▲30대 43.6% ▲40대 32.9% ▲50대 40.7% ▲60대 56.9% ▲70세 이상 66.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남·전북(29.6%)을 제외한 지역에서 40%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 61.1% ▲부산·울산·경남 58.5% ▲서울 44.8% ▲경기·인천 43.6%▲대전·세종·충청 48.6%, 강원·제주 45.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여부에 대해선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0.8%,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5.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해 추출된 가상번호에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숙현 기자(cosmo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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