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설을 코앞에 두고 울산에서 이틀 연속 작업 중이던 비정규직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5분께 울산시 남구 GS엔텍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A씨가 설비에 몸이 끼여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탱크 시설 용접 작업 중 롤링 기계 위에 추락하면서 다리 등이 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인 23일에도 울산항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선적 벌크선(3만5715t)에서 송유관에 깔려 중상을 입은 70대 하역업체 직원이 숨졌다.
A씨는 송유관 선적 작업을 하던 중 철제 송유관 더미에 깔린 것으로 파악된다.
울산해경은 현장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해당 업체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