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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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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이 오는 3월 1일부터 라이더 최소 배달료를 인상하고 장거리 할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월 26일부터 배민이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안 요금제를 도입한 것에 이어 상생 행보를 넓혀나가는 모습이다.
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이 같은 내용의 라이더 배달료 체계 통합 개편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별 최소 배달료를 10% 인상하기로 했다. 수도권 알뜰배달 최소 배달료는 2500원으로 높아진다.
이를 통해 라이더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우아한청년들은 기대했다.
또 이동 거리가 길수록 배달료 수입이 늘어나는 장거리 할증을 현재보다 강화했다.
장거리로 분류되는 4㎞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는 현재 5260원을 받지만, 앞으로는 12% 많은 5900원을 받게 된다. 5㎞ 거리에서는 배달료가 6060원에서 6900원으로 14% 올라간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가 장거리 배달을 선호하면 소비자는 더 먼 곳의 가게를, 자영업자는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배달료 지급 주기도 단축한다. 최소배달료 정산은 주 1회에서 주 5회로 개편한다. 배달 건수가 많은 라이더에게 보상을 늘리는 '배달고수클럽'도 새롭게 도입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배달료 체계 개편으로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부담이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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