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훈 경호차장 소환…尹 수사 본격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가 어제(23일) 공수처에서 검찰로 넘어오면서 검찰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소환해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네. 어제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 대통령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오전부터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는데요.
김 차장은 변호인과 함께 오전 10시 13분쯤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정치인 등 주요 인사 체포조 운영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검찰 관계자는 어제 압수수색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오늘도 강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추가 자료 확보 시도로 보입니다.
네. 윤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계획과 일정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은 윤 대통령의 1차 구속 종료 기한을 오는 26일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곳은 서울서부지법이지만, 검찰은 이번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원이 구속 연장을 허가하면, 기한 만료 시점은 다음 달 4일에서 6일 사이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구속 기간 윤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도 추진하지만,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수사팀 전원이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윤 대통령 조사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응할지는 여전히 미지수 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검찰 수사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51일간의 공수처 수사가 위법이라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검찰을 향해서는 적법절차를 준수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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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가 어제(23일) 공수처에서 검찰로 넘어오면서 검찰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소환해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어제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 대통령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오전부터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는데요.
김 차장은 변호인과 함께 오전 10시 13분쯤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김 차장을 상대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 등을 계획했는지, 또 핵심 증거인 비화폰 기록 삭제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정치인 등 주요 인사 체포조 운영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검찰 관계자는 어제 압수수색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오늘도 강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추가 자료 확보 시도로 보입니다.
[앵커]
네. 윤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계획과 일정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은 윤 대통령의 1차 구속 종료 기한을 오는 26일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26일이 설 연휴인 만큼, 오늘 중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곳은 서울서부지법이지만, 검찰은 이번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원이 구속 연장을 허가하면, 기한 만료 시점은 다음 달 4일에서 6일 사이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구속 기간 윤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도 추진하지만,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수사팀 전원이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윤 대통령 조사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응할지는 여전히 미지수 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검찰 수사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51일간의 공수처 수사가 위법이라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검찰을 향해서는 적법절차를 준수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tw@yna.co.kr)
#서울중앙지검 #윤석열 #검찰 #기소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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