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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이혼숙려캠프’ 장모 앞에서 폭언하는 걱정 부부 남편이 등장했다.
23일 방영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7기의 조정이 끝나고 8기 부부가 입소했다. 8기 걱정 부부는 아내 황진주 때문에 붙은 별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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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주는 현재 16개월 아들 쌍둥이를 기르고 있는 전업주부였다. 황진주는 “협의 이혼을 해 준다면 깔끔하게 할 의향이 있다”라며 등장부터 이혼을 언급해다. 남편 조승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혼 의사 50%, 80% 아니다. 무조건 100%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가사조사 환경은 어떨까? 황진주는 등장부터 산더미 같은 증거 서류를 들고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6기, 7기, 굉장한 분들이 나와서 비교적 편안한 분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쉽지 않은 듯한 예감을 받은 것처럼 말했다. 황진주는 “남편이 주장하는 건 몸에 불을 지르려고 한 게 아니라, 종이에 불을 지르려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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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프로그램 참여 전 제작진에게 참가 신청을 한 황진주는 전화 통화 중 오열했다. 제작진은 “혹시 사연 주신 것 남편분도 주신 거 알고 계시냐”라고 물었고, 이에 황진주는 울어버린 것. 황진주는 “남편이 매일 같이 폭언을 하는데, xxx라는 등, 심적으로 조금 힘들어서 울고 있었다. 말하기 창피한데, 남편이 신청 2주 전에 접근금지도 됐었다. 몸에 불을 지르려고 하더라”라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황진주는 “육아휴직하기로 합의하지 않았냐. 혼자 아이를 볼 때 정말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 경찰에게 전화해서 제가 뛰어내리면 어떻게 되냐, 전화한 적도 있다. 그랬더니 경찰이 달려 왔다. 경찰한테 밥 한 끼도 못 먹었다고, 국밥 한 그릇만 먹고 싶다고 말했다”라면서 남편에 대한 문제점을 전했다.
또한 남편은 황진주에게 욕설을 하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쉴 새 없는 욕설에, 장모 앞에서 "애미나 딸x이나"라고 말한 것까지 고스란히 방송에 소개됐다. 홈캠을 통해 조승환의 폭력적인 모습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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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편 쪽의 영상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조금 바뀌었다. 하루 12시간 내내 근무하고 온 남편에게 아내는 육아 퇴근 후 쉴 새 없이 잔소리를 한 것이었다. 육아에 있어서 쉬지도, 저녁 밥을 먹지도 못한 채 내내 쌍둥이를 돌보던 남편은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이에 황진주는 억울하다는 듯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려고 했다. 이를 본 다른 부부들은 "계속 변명을 하네",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질 않아"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서장훈은 “진주 씨, 말 돌리지 말아라. 저는 뭉개고 봐주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할 필요가 없는 얘기를 하는 편이다”라며 황진주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다.
진태현은 “저는 가사 조사를 하면서 가장 놀랐던 영상이다. 그런데 이 두 분은 안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말해 이 부부의 심각성을 알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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