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174일만 복귀…방통위 업무 정상화 주목
[앵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탄핵심판 기각 판정이 나자마자 즉시 방통위가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향했습니다.
174일 만에 출근길에 오른 이 위원장은 쌓여있는 업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른바 '식물 상태'였던 방통위가 정상화될 수 있을까요.
문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8월,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174일 만에 방통위로 출근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180일 가까이가 지났는데 할 일이 산적돼 있습니다. 직무에 복귀해서 급한 일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달 31일까지 KBS1 TV, MBC TV 등에 대한 재허가 심사와 의결을 마쳐야 했지만, 1인 체제에서 전체회의를 열 수 없어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에 대한 의결을 먼저 진행할 걸로 보입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중대성 순서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문제도 남아있고요. 거대 해외기업들에 대한 과징금 문제 여러 가지가…"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 '미디어 통합법', '단통법 폐지안' 후속 조치 등 각종 법 제·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방통위가 합의체 기구인 만큼 5인 체제를 복원해야 하는 데다, 야당과의 갈등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동안 직무대행 1인 체제로 사실상 주요 안건들을 의결하지 못했던 방통위.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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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탄핵심판 기각 판정이 나자마자 즉시 방통위가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향했습니다.
174일 만에 출근길에 오른 이 위원장은 쌓여있는 업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른바 '식물 상태'였던 방통위가 정상화될 수 있을까요.
문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8월,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174일 만에 방통위로 출근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180일 가까이가 지났는데 할 일이 산적돼 있습니다. 직무에 복귀해서 급한 일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방통위는 위원장 탄핵 추진과 사퇴가 반복되고 직무대행 1인 체제가 장기화돼 심의, 의결해야 할 현안이 쌓여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31일까지 KBS1 TV, MBC TV 등에 대한 재허가 심사와 의결을 마쳐야 했지만, 1인 체제에서 전체회의를 열 수 없어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에 대한 의결을 먼저 진행할 걸로 보입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중대성 순서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문제도 남아있고요. 거대 해외기업들에 대한 과징금 문제 여러 가지가…"
구글·애플 등 '인앱결제' 위반 과징금 문제와,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실태조사 발표 등도 우선 처리할 걸로 전망됩니다.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 '미디어 통합법', '단통법 폐지안' 후속 조치 등 각종 법 제·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방통위가 합의체 기구인 만큼 5인 체제를 복원해야 하는 데다, 야당과의 갈등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동안 직무대행 1인 체제로 사실상 주요 안건들을 의결하지 못했던 방통위.
지상파 재허가 심사 등 미뤄왔던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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