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김용현 전 장관을 '장관님'이라고 부르며 직접 신문도 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검은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맨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들어옵니다.
자리에 앉은 윤 대통령은 변호인이 준 질의서를 살펴보거나 마이크를 매만졌습니다. 20분쯤 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
"증인 증인석으로 나오십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증인 신문이 시작됩니다.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김용현 / 전 국방장관
"국민 약탈 행위라고 말씀하시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결심하시게 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장관님'이라고 부르며 직접 증인 신문에 나서, 김 전 장관 증언 내용을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특전사 요원들이 본관 건물 안으로 20여 명 들어가는 사진을 어제 봤거든요. 장관님 보시기에 본관 건물 밖에 마당에 주로 있었습니까?"
김용현 / 전 국방장관
"280명은 본관 안쪽에 복도든 어디 그 곳곳에 가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발언을 필기하거나, 고개를 젓고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사실 왜곡 가능성이 있다"며 국회 측 반대신문을 거부하려다, 윤 대통령 측의 설득을 받고 답변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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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김용현 전 장관을 '장관님'이라고 부르며 직접 신문도 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검은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맨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들어옵니다.
자리에 앉은 윤 대통령은 변호인이 준 질의서를 살펴보거나 마이크를 매만졌습니다. 20분쯤 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
"증인 증인석으로 나오십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증인 신문이 시작됩니다.
김용현 / 전 국방장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김용현 / 전 국방장관
"국민 약탈 행위라고 말씀하시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결심하시게 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장관님'이라고 부르며 직접 증인 신문에 나서, 김 전 장관 증언 내용을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특전사 요원들이 본관 건물 안으로 20여 명 들어가는 사진을 어제 봤거든요. 장관님 보시기에 본관 건물 밖에 마당에 주로 있었습니까?"
김용현 / 전 국방장관
"280명은 본관 안쪽에 복도든 어디 그 곳곳에 가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발언을 필기하거나, 고개를 젓고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사실 왜곡 가능성이 있다"며 국회 측 반대신문을 거부하려다, 윤 대통령 측의 설득을 받고 답변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휴정 때 김 전 장관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고, 김 전 장관도 눈을 맞추며 함께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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