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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조기대선 흥미진진? 김문수, 대선 양자대결서 1위..이재명 제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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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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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1월 23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죠?

◆ 이현웅 : 맞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건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18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 NBS 결과입니다. 정당지지율을 보면요. 국민의힘이 38%, 더불어민주당이 36%로 나왔는데요. 모두 일주일 전과 비교해 3%P씩 오른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3.1%P인데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편,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라거나 '모름, 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21%였습니다. 한편, 시사저널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ARS방식으로 조사한 내용에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 양자 대결과 다자 대결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의 양자 대결 투표 의향 결과를 보면, 김 장관이 46.4%로 이 대표41.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상대를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바꿨을 때도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한동훈 전 대표는 42.7%대 34.7%로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 책임자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신상을 공개한 사이트가 등장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최근 개설된 것으로 보이는 한 사이트에는 지난 서부지법 난동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요. '폭도'라는 이름으로 총 53명의 사진이 걸려 있고, 혐의와 사진 출처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앞서 논란이 된 '백골단' 단장과 단원, 유튜버 등이 포함돼 있는데요. 추정되는 가담 정도에 따라 '레벨'을 표기해 구분해 두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과 관련한 혐의로 50여 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들이 해당 사이트에 올라온 명단과 일치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서부지법 난동 관련 목록 외에도 군경, 종교계, 방송계, 학계 등 500여 명에 대한 사진과 정보가 올라와 있는데요. 일반인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사진이 올라온 인물들이 실제 범행을 저지르거나 가담했는지 등 불분명한 상태라는 점에서 사적 제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이러한 비판 여론에 의해 오늘 사이트가 일시 폐쇄됐다고 하는데요, 방송 전 제가 확인했을 땐 여전히 접속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배우 선우은숙 씨와 이혼한 뒤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유영재 씨가 법정 구속됐다고요?

◆ 이현웅 : 네. 유 씨는 지난 2022년 선우 씨와 결혼한 뒤 작년 4월 이혼해 현재 선우 씨가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을 진행 중 인데요. 이와 별개로 선우 씨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 1부는 성폭력범조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 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는데요. 피해자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면서 일관적이고 비합리적인 부분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는데요. 재판부는 선고 직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유 씨를 법정 구속했습니다. 유 씨는 그동안 본인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혐의를 부인해 왔는데요. 선고 직후에는 '반성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은 설날과 관련이 있군요?

◆ 이현웅 : 네. 최근 디즈니랜드는 공식 SNS 계정에 설날 기념행사를 진행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한복을 입고 있고요. 그 뒤로는 음력설을 나타내는 'lunar new year'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한글로 쓰인 글귀도 보입니다. 미키, 미니 마우스가 한복을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디즈니랜드가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반영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서양에서는 '음력 설'이 생소한 개념인데요. 그러다 보니 '중국 설, Chinese new year'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을 달며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음력 설이 아니라 중국 설이다.', '명백한 문화 왜곡이자 침탈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당 영상의 문구 등 표기는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 최수영 :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한 생활 지원 플랫폼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와 관련된 리포트가 나왔는데, 한 달에700만 원 넘게 관리비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작년 전국 아파트 관리비를 분석한 '2024 관리비 총결산 리포트'가 최근 발표됐는데요. 가장 높은 월 관리비가 나온 가구는 무려 762만 9,430원에 달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어느 지역인가 봤더니 고급 단지가 다수 몰려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 아파트 펜트하우스로 나타났습니다. 이 아파트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고, 24시간 상주하는 전문 보안팀이 관리하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세대 거주자는 '프라이버시와 편의를 위해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라고 말한 걸로 전해집니다. 한편, 월 난방비가 99만 9,997원으로 집계된 가구도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집에 돈 먹는 하마를 키우는 것 아니냐', '누가 집을 공짜로 준다고 해도 못 살겠다', '복권에 당첨되어도 부담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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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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