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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김성령이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령은 "처음에는 몰랐다. '목소리가 왜 안 나오고 떨리지?', '말하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들지?'해서 내시경으로 성대 사진을 찍어보니 문제가 있었다"면서, "사실 성대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다. 배우로서 치명적인 병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15년 째 발성 수업을 받고 있다. 운동으로 극복해보려고 했다. 실제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18년 동안 한번도 운동을 쉬지 않았다"면서, 서핑, 프리다이빙, 자이로토닉, 테니스, 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다고 덧붙였다.
김성령이 관리 중이라고 밝힌 '연축성 발성장애'는 발성기관인 후두 근육의 수축이나 긴장으로 목소리가 끊어지고 떨리거나 막히는 것이다. 목소리가 떨리거나 불안정하게 들리는 경우, 말을 하기가 힘들거나 목소리가 약해지는 경우, 말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음절이나 단어를 건너뛰는 경우, 목소리가 쉽게 피로해지거나 성대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말 하는 도중에 멈추는 경우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대 근육을 조절하는 뇌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성기관인 후두 근육에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한 경련이 오면서 목소리의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 단순한 목소리 떨림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목에 과도하게 힘을 줘 말하는 것, 흡연과 음주 모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생활습관 교정과 더불어 성대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 치료법이며, 음성 치료, 약물치료,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치료가 병행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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