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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화)

'브로큰' 하정우 "'황해' 구남이와 닮아 있어..외모 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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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큰' 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OSEN=하수정 기자] '브로큰' 하정우가 '황해' 속 캐릭터와 닮은 점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브로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 김진황 감독 등이 참석했다.

'브로큰'(각본감독 김진황, 제공배급 (주)바른손이앤에이, 제작 을지기획·(주)사나이픽처스)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다.

하정우는 자신의 대표작 '황해' 속 구남이가 연상된다는 말에 "민태라는 안물의 동선 자체가 누구를 쫓아가고, '황해' 구남이를 닮아 있다. 외모도 머리가 짧은 스타일에 수염을 기르고, 어떤 사람이든지 자기 외모를 가꿀 시간이 없다. 구남이도 민태도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나역시도 어떤 것에 몰두하고 집중하면 어떤 단장을 할 시간이 없다"며 "아마도 그렇게 외모를 방치한 모습이 구남이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에 '오버랩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브로큰'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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