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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스타필드 수원 개장 1년 만에 1900만 명 방문… 절반은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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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스타필드 수원 1층 레고 전시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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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900만 명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수(약 1369만 명)보다 많은 수치로, 우리나라 인구(주민등록상 인구 약 5132만명) 3명 중 1명꼴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것이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1년간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고객 중 57%는 20·30세대로 나타났다.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포함한 젊은 층이 스타필드 수원을 많이 찾은 배경에는 이들을 공략하고자 선보인 차별화된 콘텐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서울 지역 외 최초로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을 선보인 데 이어 MZ세대 인기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파크, 푸드 편집숍 ‘바이츠 플레이스’ 등을 갖춰 쇼핑과 체험, 문화까지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장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2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1층 타워 아트리움에서 ‘레고 팬 아트 페어 with 스타필드’(LEGO FAN ART FAIR with Starfield)를 연다. 레고 아티스트 33인의 작품 290여 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은 나만의 레고 복주머니를 만들 수 있고, 레고 브릭으로 가득 찬 ‘브릭 풀’에서 레고 쌓기도 할 수 있다.

또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9일엔 유사랑 재즈밴드가 퓨전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30일엔 국악·성악·뮤지컬 가수와 아이돌로 구성된 크로스 오버 그룹 크레즐의 멤버 3인(조진호·임규형·이승민)이 공연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도 열릴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지바겐으로 알려진 G-클래스 신형 ‘G 450d’와 G클래스의 첫 순수 전기차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가 전시된다.

민영빈 기자(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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