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가 도심을 덮친 지난 23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
나흘째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23일 오후 대기가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옅어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부터 중서부지역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원활히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24일에는 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 등 중서부 지역 일부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겠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을 해야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한번 마시면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혈관을 타고 몸속 곳곳에 침투해 각종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를 높여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하면 체내에 침투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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