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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1인 가구 주거 미래 (下)] '나혼산' 주택 트렌드…챗GPT가 내놓은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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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택 증가·공유주택 확산 등 변화 나타날 것"
"1인 가구에 적합한 주택 설계 중요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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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우리나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택시장에 여러 변화가 감지된다고 전망했다. /정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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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1인 가구 수가 폭증하면서 주택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형 아파트 등 작은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미래에는 1인 가구가 주된 가족 유형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주택유형이 대거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1인 가구 주거 미래 상·하편 시리즈'를 통해 미래 주택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더팩트|이중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한국의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택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소형주택 수요 증가·공유주택 확산·주택설계 변화 등을 꼽았다. 이 같이 전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를 들었다.

23일 챗GPT에 1인 가구의 미래 주거 트렌트 전망을 질문한 결과, 우선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1인 가구는 주로 소형주택을 선호하기 때문에 소형 아파트·오피스텔·원룸형 주택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해 소형주택 시장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협동 주거 형태의 주택도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유주택 등 협동 주거 형태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공동으로 주거 공간을 활용하는 형태나 공용 공간을 공유하는 커뮤니티형 주택이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예시도 들었다.

"정부, 공유주택 활성화 등 맞춤형 주거 정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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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공유주택이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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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설계·인프라 변화도 예상된다고 했다. 1인 가구에 적합한 주택 설계가 중요해질 것이며, 주택 내부는 작은 면적에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도입될 수 있다고 봤다. 생활 편의성을 감안한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될 것으로 관측했다. 결론적으로 주거지 선택에 있어 개인의 특성을 감안한 여러 옵션들이 주택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봤다.

이들 가구 수의 증가가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물어봤다. 챗GPT는 먼저 주택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형주택 등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지는 반면, 공급이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월세·전세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할 가능성이 커져 월세 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끝으로 정부가 이들을 위해 어떤 정책 지원에 나서야 하는지 질문했다. 챗GPT는 맞춤형 주거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주택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균형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소형주택 공급 확대, 전세·월세 지원 강화, 공유주택 활성화, 주거 환경 개선 등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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