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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금)

日나가노현서 ‘묻지 마 칼부림’...3명 부상, 용의자는 걸어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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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2일 일본 나가노현 JR 나가노역 인근에서 남녀 3명이 흉기로 습격당한 사건 현장. /지지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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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나가노(長野)현 JR나가노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남녀 3명을 상대로 무차별 칼부림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HK,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쯤 JR나가노역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버스를 기다리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상대로 칼을 휘둘렀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가운데 왼쪽 겨드랑이 부근을 찔린 남성 한 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용의자는 범행에 쓴 흉기를 들고 걸어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40대로 추정되는 키 165~170㎝가량의 마른 체형 남성이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나가노시 내 음식점 등이 즐비한 번화가였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가 범행을 당한 만큼 용의자와 면식 관계가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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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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