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984명 중 5만4269명 신청…온라인 5.89%, 방문 4.73%
김경일 시장, 연이틀 현장 방문 운영 점검…"모두 지급받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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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경기 파주시장(가운데)이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첫 날인 지난 21일 파평면 행정복지센터 전담창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한 뒤 접수를 위해 찾아온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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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시행하는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22일 시에 따르면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첫 날인 지난 21일 지급 대상자 총 51만 984명 중 10.62%에 해당하는 5만 4269명이 지급 신청을 마쳤다. 이 중 온라인 신청자는 3만 112명(5.89%)였다. 전담창구를 직접 방문한 현장 신청자는 2만 4157명(4.73%)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청 기간이 오는 2월 20일까지임에도 불구, 이 처럼 시민들의 신청이 첫 날부터 몰리기 시작했다. 때문에 시는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는 혼잡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생년 끝번을 기준으로 요일별 4부제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원금 신청 첫 날인 지난 21일에는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이틀째인 22일에는 운정 행정복지센터를 잇달아 방문, 전담창구 운영 상황을 점검하면서 현장 실무 담당 직원들에게 시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접수 시스템의 원활한 구동 여부는 물론 창구 위치 안내와 동선 구조 등 시민 편의를 돕기 위한 준비 상태, 창구에서 이뤄지는 상담과 소통 과정까지 꼼꼼히 살폈다.
현장 신청을 위해 지원금 전담 창구를 찾는 시민들 대부분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노약자들인 만큼 이들에 대한 배려가 특히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고물가 고금리에 허덕이는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고 얼어붙은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모두가 어렵고 절박한 이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지원금이니만큼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진행하는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을 지역화폐 파주페이로 지급하는 시의 이번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이다. 기존 파주페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시민들의 경우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파주페이 카드가 없는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즉석에서 파주페이 카드를 발급받고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가능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설 연휴 등)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창구방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생활안정지원금의 사용기간은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며 사용기한 내 미사용액은 자동 소멸된다.
특히 파주페이 카드를 이미 소지하고 있는 경우 온라인 신청 또는 카드를 지참해 접수창구를 방문하면 빠른 지급이 가능하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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