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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화)

미모의 여성 승무원, 돼지농장주 변신…"두달새 4000만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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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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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스튜어디스를 할 정도로 예쁜 아가씨가 양돈 농장주로 변신, 2달 만에 2만8000달러(4000만원)를 벌어 화제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의 시골 농가에서 태어난 양옌시(27)씨는 잘나가는 스튜어디스였다. 대학 졸업 이후 5년간 스튜어디스로 일하다 돌연 스튜어디스를 그만두었다.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귀향을 결정한 것. 어머니가 지방종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와 함께하기 위해 스튜어디스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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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어스를 할 당시 양씨 모습 - 웨이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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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래 시골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농사일에 익숙했다. 특히 동물을 키우는 데는 자신이 있었다.

2024년 4월, 그는 친척의 돼지 농장을 인수해 돼지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돼지를 키우는 모습을 SNS에 올려 120만 명의 팔로워를 모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그는 양돈 농가 인수 후 두 달 만에 2만8000달러를 벌었다.

그는 "이제 부모님과 함께 지낼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농장을 더 확대하고, 호텔 사업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효녀”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똑똑한 여성은 무슨 일을 해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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