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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금)

홍상수 장모 빈소에 꽃 두고간 의문의 여성…아내 "시킬 사람 남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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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상수 감독(64)과 연인 사이인 배우 김민희(42)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임신 초기인 지난해 11월 27일 하얀 눈이 내리던 날 경기도 양평 인근 식당을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뉴스1`DB)2025.1.17/뉴스1 ⓒ News1 박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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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김민희와 10년째 공개 불륜 중인 홍상수 감독 장모의 빈소에 의문의 여성이 찾아와 꽃을 두고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나 홀로 분리수거? 딱 걸린 김민희…홍상수 감독 장모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일'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홍상수 감독의 장모는 2017년 12월 5일 별세했다"며 "본인이 끔찍하게 아끼던 딸아이의 유학비를 전적으로 대줬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장모의 별세에도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진호에 따르면 당시 장례식장에 홍 감독이 아닌 머리가 짧은 20대 여성이 갑작스럽게 빈소를 찾아 꽃 한송이를 툭 던진 뒤 자리를 급하게 떠났다고. 그 꽃은 길거리에 흔하게 파는 셀로판지에 쌓인 꽃송이로, 1~2만 원도 안 되는 꽃이었다고 이진호는 전했다.

이 여성을 홍 감독의 아내인 A 씨와 가족은 물론 빈소 조문객들도 다 지켜본 가운데 A 씨는 "이런 일을 할 사람은 남편밖에 없다"고 나지막하게 탄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화도 아닌 셀로판지에 쌓인 꽃 한 송이가 바로 홍 감독의 스타일이었다는 것. 하지만 홍 감독이 진짜 그 여성을 통해 꽃을 보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한 것을 알았으며, 올봄 출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경기도 하남에 거주하고 있는 두 사람이 최근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함께 방문한 사진도 공개됐다.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만난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간담회에서 불륜 사실을 인정해 화제가 됐다.

홍상수 감독은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다. 그는 2016년 11월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홍 감독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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