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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벤처 협·단체 5곳, 중기부에 "업계 성장 위한 정책해달라"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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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업계 신년회서 민관 협력 방안 머리 맞대

퇴직연금 벤처펀드 허용·규제 혁파·벤처 유동성 등 논의

뉴스1

지난해 1월 19일 열린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24.1.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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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혁신벤처업계 협·단체 5곳이 공동으로 신년 인사회를 열고 올해 벤처업계 성장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만나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 법적 근거 마련, 규제 혁파 등 업계 주요 쟁점을 공유했다.

5개 혁신벤처업계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년 혁신벤처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벤처업계는 기존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4곳에 올해는 처음으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주최기관이 참여하면서 5곳이 됐다.

신년 인사회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혁신벤처단체협의회 단체장, 5개 주최기관 회원사,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 모두 성장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면 난관을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사 이후 이어진 혁신벤처 비전 포럼에는 5개 주최기관장과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이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최기관장 5명은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벤처 유동성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과 규제 및 직역 단체 기득권 혁파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액셀러레이터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 및 협·단체 간 연대 협력 △혁신 스타트업 성장 촉진과 로컬·글로벌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원은 혁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인재들"이라며 "인재들이 한데 모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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