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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토)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중앙선관위 출신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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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대한축구협회 깃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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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진행할 선거운영위원회의 선거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다수 포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를 위해 관련 단체에 추천을 의뢰했다.

규정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에서 7~11명으로 구성하게 되어있다. 이번에 중선관위 출신 위원을 다수 포함하고, 언론계 참여 폭도 넓히는 등 최대 1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들의 독립성이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협회가 위원들을 개별적으로 위촉하는 대신 각 분야의 관련 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하여 받고 있다.

축구협회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통합경기정보시스템(joinKFA)에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선거인 추첨을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 이용 및 제3자 제공을 위한 사전 동의’를 받고 있다. 회원들은 joinKFA 사이트에 로그인 시 선거 관련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요청을 받는다. 요청에 동의할 경우 회장 선거 관리 규정에 따라 회장 선거인 추첨 대상이 되며, 동의를 거부할 경우 선거인 추첨에서 제외된다.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으로 확정된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개인정보는 선거운영위원회와 후보자 측에 제공되며 후보자들은 해당 정보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원래 이달 8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 측에서 제기한 선거 중단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인용해 중단됐다. 축구협회는 이달 중으로 선거운영위를 구성한 뒤 2월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선거를 재개한다는 구상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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