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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토)

'황희찬 결장' 울버햄프턴, 강등 걱정은 계속…첼시에 1-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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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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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강등권 바로 윗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1-3으로 졌다. 3연패를 당한 울버햄프턴은 4승4무14패 승점 16점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점)과 승점은 같다.

울버햄프턴은 지난해 12월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하고, 포르투갈 출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페레이라 감독은 부임 후 2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전반 24분 먼저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리스 제임스의 슈팅은 막았지만,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통제하지 못했다.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지만, VAR을 거친 뒤 아다라비오요의 골이 인정됐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을 첼시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매슈 도허티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연속 두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15분 키어넌 듀스버리 홀의 헤더에 이은 마크 쿠쿠렐라의 오른발에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어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노니 마두에케의 머리에 추가골을 내줬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 이후 첫 결장이다.

한편 첼시는 울버햄프턴을 격파하면서 '톱4'로 복귀했다. 먼저 22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8점),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8점)에 밀려 잠시 6위까지 내려갔지만, 울버햄프턴전 승리와 함께 11승7무4패 승점 40점 다시 4위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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